경주 남산의 최단 등산코스는 서남산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금오봉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왕복 약 6km 거리를 2시간 50분 내외로 완주할 수 있습니다.
서남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삼릉탐방지원센터, 상선암, 바둑바위를 거쳐 금오봉(468m)까지 이어지는 최단코스는 초보자도 도전하기 좋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주차요금은 소형차 2,000원, 대형차 4,000원이며, 경차와 장애인 등은 50% 할인됩니다.
등산 가능 시간은 계절별로 상이합니다:
삼릉에서 시작되는 코스는 소나무숲과 신라 왕릉, 불상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삼릉계 석조여래좌상(보물 제666호)과 같은 귀중한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금오봉까지의 등산로는 대체로 완만하나, 일부 구간에서 경사가 있습니다. 등산 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해야 합니다.
경주 남산은 150개의 절터와 130여 점의 불상, 100여 가지의 탑이 있는 야외 박물관입니다. 최단코스로 등산하더라도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며 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