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는 경상남도 창원시 북동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도농복합 선거구입니다. 2010년 7월 마산시, 창원시, 진해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창원시가 출범했고, 이때 의창구가 신설되었습니다. 경남도청이 위치한 행정의 중심지이며, 원주민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2024년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종양 후보가 57.30%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지수 후보는 42.69%를 득표했으며, 총 투표수는 120,770표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현역 의원의 컷오프로 무주공산이 된 상태에서 치러져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의창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의 강세 지역입니다. 1992년 14대 총선 이후 한 번도 보수 정당이 패배한 적이 없는 '보수의 텃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 보궐선거에서는 김영선 후보가 63.27%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박완수 후보가 59.04%의 득표율로 승리했습니다.
현재 의창구는 첨단미래산업특구 조성과 원전·방산 특화 국가산단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200조 원 규모의 원자력산업과 첨단방위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원-대구 간 철도 고속화와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경남의 정치 1번지로 부상한 창원 의창구는 산업 구조 고도화와 경제 활성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앞으로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