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위치한 저도는 면적 43만여㎡의 아담한 섬으로,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된 이후 '청해대'라는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 2019년 9월 47년 만의 개방으로 이제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거제도에서 직선거리로 1.3km, 부산 가덕도에서 5.5km 떨어진 이 섬은 해송과 동백이 자생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거제 저도 방문은 장목면 궁농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루 2회(10:10, 14:00) 운항하며, 전체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입니다. 유람선 탑승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등본 등 증빙서류가 필요합니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이니 방문 일정 계획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입도 비용은 성인 기준 현장 24,000원, 온라인 예약 시 23,000원입니다. 거제시민은 현장에서 17,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니다.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승선 30분 전까지 도착하여 승선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저도 관광은 계류 부두에서 시작하여 콘도, 제2전망대, 산책로, 정원 둘레길, 백사장까지 약 1.5km 구간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됩니다. 특히 대통령 별장 앞 200m 길이의 인공해변과 잘 관리된 잔디밭, 400년 이상 된 곰솔나무는 필수 관람 포인트입니다. 섬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저도는 이제 대통령만의 공간이 아닌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